-
Artist Statement
줄리안 오피는 영국의 조각가이자 디지털 아티스트로 전 세계 미술계의 영향력 있는 대표적인 팝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조각과 회화의 영역을 폭넓게 아우르는 후기 모더니즘의 주요 작가인 그는 옥스퍼드에서 태어나 골드스미스 예술학교에서 마이클 크레이그-마틴의 가르침을 받았다.
초기에는 가전제품, 건축구조,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모양의 조각 위주로 작업하였다. 그의 작품은 특히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인 고전적인 초상화, 일본의 목판화, 팝 아트 미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미디어’ 작품들을 선보이며 특유의 축약된 형식으로 현대인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해냈다. 굵은 선과 단순화된 도형을 통해 대상의 핵심을 잡아 역동적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줄리안 오피는 2009년 서울광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도시와 공공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현재 테이트, 대영박물관, 뉴욕현대미술관, ICA 보스턴 등 전 세계 다양한 곳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
Professional Experiences
2010 ~ 2020
2020
Berardo Museum, Lisbon, Portugal
2019
Eden Project, Cornwall, UK
Lisson Gallery, New York, USA
Gerhardsen Gerner, Oslo, Norway
Lehmbruck Museum, Duisburg, Germany
Tokyo Opera City Art Gallery, Tokyo, Japan
Krobath Gallery, Vienna, Austria
2018
F1963, Busan, South Korea
Alan Cristea Gallery, London, UK
Krakow Witkin Gallery, Boston, USA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Melbourne, Australia
2017
Fosun Foundation, Shanghai, China
Fundacion Bancaja, Valencia, Spain
“Julian Opie After Van Dyck” National Portrait Gallery, London, UK
Suwon Ipark Museum, Suwon, Korea
2016
Art Geneve, Geneva, Switzerland
Gerhardsen Gerner. Berlin, Germany
Krobath. Vienna, Austria
Maho Kubota Gallery, Tokyo
2015
ARCO, Madrid, Spain
Mario Sequeira, Braga, Portugal
“Recent Works”, Kunsthalle Helsinki. Helsinki, Finland
Alan Cristea Gallery, London, UK
Gerhardsen Gerner, Oslo, Norway
2014
SCAI The Bathhouse, Tokyo, Japan
“Ikon Icon 2000s”, Ikon, Birmingham, UK
MoCAK (Museum of Contemporary Art Krakow), Krakow, Poland
“Julian Opie Collected Works” Holburne Museum, Bath and Bowes Museum, Durham, UK
Gerhardsen Gerner, Berlin, Germany
Krobath Galerie, Berlin, Germany
Channing School for Girls, ARK Gallery, London, UK
Kukje Gallery, Seoul, South Korea
“Winter and other Seasons: Landscapes by Julian Opie”, British Council, London, UK
2013
Barbara Krakow, Boston, USA
Valentina Bonomo, Rome, Italy
Krobath Gallery, Vienna, Austria
Patrick de Brock, Knokke, Belgium
Alan Cristea Gallery, London, UK
Gerhardsen Gerner, Oslo, Norway
2012
Sakshi Gallery, Mumbai, India
Lisson Gallery, London, UK
2011
Lisson Gallery, Milan, Italy
National Portrait Gallery, London, UK
Krobath, Berlin, Germany
Alan Cristea Gallery, London, UK (exh cat)
Bob van Orsouw, Zurich, Switzerland
2010
Barbara Krakow Gallery, Boston, USA
Mario Sequeira, Braga, Portugal
IVAM, Valencia, Spain
Galerist, Istanbul, Turkey
...
* 2010년 이전 이력 생략
-
Education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
Award
2001 Music Week CADS, Best Illustration for Best of Blur
1995-1996 Residency at the Atelier Calder in Sache, France
1995 Sargant Fellowship at the British School in Rome
큐레이터 노트
줄리안 오피는 건축물과 오브제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컴퓨터를 사용하는 드로잉으로 발전하면서 눈코입 없이 동그란 얼굴로 걷고 있는 특유의 작업 시리즈를 보여준다. 사진이나 단편 영화를 단순화해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구상 미술로 재생산한 그의 작업은 팝 아트의 전형적인 특징을 지닌다.
1990년대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인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줄리안 오피는 특정 장소의 인물을 보여주면서 그 도시의 분위기와 역동적인 삶을 표현했다. 사람들이 걸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라고 생각한 그는 걷는 모습을 통해 도시와 직업군의 색상과 온도까지 묘사했다. 줄리안 오피의 작업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특징은 ‘렌티큘러(Lenticular)’의 활용이다.
3D 이미지 기법의 하나인 렌티큘러는 다층의 이미지가 중첩되기 때문에 정면에서는 고정된 이미지로 보이지만 각도를 달리하면 이미지가 변형된다. 줄리안 오피는 이러한 렌티큘러의 특징을 이용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모듈화된 인물의 이미지가 걷게 되는 이른바 ‘Walking’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줄리안 오피의 초상화 스타일과 디지털 디자인은 현대 미술 분야를 넘어 상업 디자인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2001년 영국의 록밴드 블러(Blur)의 앨범 재킷을 디자인하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고, 뮤직 위크 CADS에서 최우수 일러스트레이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른 작품
조명이나 빛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소 색상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